본문 바로가기

자동차

톡톡 튀는 ‘개성 만점’ SUV, 어떤 모델이 있나

뛰어난 공간 활용도와 실용성으로 SUV의 인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각 브랜드별로 저 마다 다른 개성을 부여하며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 그 중에서도 유독 눈에 띄는 3가지 모델을 선별해봤다. 

지프 레니게이드

지프 레니게이드는 소형 SUV로 믿음직한 오프로드 주파능력, 작은 차체크기지만 넓은 실내 공간, 귀여운 디자인이 장점인 차량이다. 2.4리터 엔진과 2.0엔진을 제공하는데 2.4 모델이 예상외로 하위 트림이다. 2.4 모델의 엔진은 최대출력 175마력을 발휘하며 전륜 구동만을 제공한다. 

2.0트림은 풀타임 4륜 구동이며 170마력으로 마력은 낮지만 토크가 35.7kg.m으로 23.5kg.m인 2.4 모델보다 훨씬 더 높다.  두 모델 모두 9단 변속기와 맞물린다. 레니게이드는 온로드에서 승차감이 편안하지 않다는 점, 떨어지는 순발력과 준수하지 못한 연비가 단점으로 꼽힌다. 국내 출시 가격은 2.4 트림이 3,280만원, 2.0 AWD 모델이 3,790~4,190만원이다.

기아 니로

기아 니로는 외형만 봐서는 일반적인 SUV의 디자인을 가졌다. 하지만, 니로가 특별한 이유는 SUV에서는 잘 찾아볼 수 없는 하이브리드 모델이기 때문이다. 니로의 연비는 리터당 19.5km로 매우 뛰어난 수준이며 하이브리드 혜택을 받아 주차요금부터 통행료 면제, 각종 세제혜택으로 많은 돈을 절약할 수 있다. 

1.6 단일 트림만을 제공하며, 전기모터와 가솔린 엔진 합산 출력 141마력, 토크 26.9kg.m의 수치로 무난한 성능을 보여준다. 다만, 심심한 외관 디자인은 단점으로 지적된다. 출시가격은 2,335~2,755만원.


메르세데스 벤츠 G 클래스 AMG

이보다 더 개성강한 차량이 있을까. 시대의 유행이나 흐름을 따르지 않고 자신만의 독보적인 아이덴티티를 지켜나가는 차량이 바로 G클래스다. 특히, AMG버전은 더욱 특별한데 공기역학적으로 불리한 박스형태의 디자인에도 불구하고 V8엔진과 V12엔진을 집어넣어 무지막지한 파워로 차량을 밀어붙이는 타입이다. 

G63 AMG의 경우 5.5리터 V8 트윈터보 엔진을 얹어 최대출력 571마력에 77.5kg.m의 토크를 내뿜으며 정지상태에서 단 5.4초만에 100km/h에 도달한다. 그보다 더 막강한 G65 AMG의 경우, 6.0 V12 트윈터보 엔진을 얹어 630마력에 101.9kg.m이라는 무시무시한 토크로 5.3초만에 100km/h을 돌파한다. 

물론, 연비는 기대하지 않는게 좋다. 두차량의 공식연비는 G63 AMG- 5.2km/l, G65 AMG- 4.8km/l 수준으로 실제 연비는 이보다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가격은 G63 AMG가 2억 500만원, G65 AMG가 3억 7,8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