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동차

700만원 대 GM의 왜건 등장

중국의 상하이 자동차 (SAIC)와 GM의 합작 투자 브랜드인 바오준에서 기아 모닝 보다 저렴한 소형 SUV로 화제가 되었던 바오준 510에 이어 310 왜건 모델을 내놓았다.  

바오준 310은 왜건 형태의 차량으로 신차 출시 가격이 42,800 위안 (한화 700만원)에 불과해 놀라움을 주고 있다. 풀옵션 모델도 56,000 위안 (한화 950만원) 이내로 구입이 가능하다. 

가격이 너무 싸서 품질이 조악할 것처럼 생각되지만 동급차량에서 갖출만한 편의사양은 빠지지 않고 제공한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위한 8인치 터치 스크린, 네비게이션, 후방카메라, 에어컨디셔닝, 크루즈 컨트롤, USB 포트, 푸시 스타트 버튼 등이 포함된다. 디자인 또한 최신 트렌드에 따라 준수한 모양의 내 외관을 갖췄다.


310 왜건은 5명까지 승차가 가능하며 740리터의 넉넉한 트렁크 공간으로 많은 양의 짐을 넣을 수 있도록 했고 2열 좌석 폴딩 시에는 공간이 두배로 늘어나게 된다. 

파워트레인으로 1.2리터와 1.5리터 자연흡기 엔진이 탑재되며 6단 수동변속기와 맞물린다. 가격 상승 요소인 자동변속기는 제공되지 않는다. GM 관계자에 따르면, 바오준 310 왜건의 평균 연비는 15.4 l/km로 알려졌다.

한편, 바오준은 지난 2010년 설립됐으며 중국 내에서 판매중인 GM의 쉐보레와 뷰익 브랜드의 대안으로 개발됐다. 경쟁사는 중국의 체리 자동차와 지리 자동차 등이며 현재 바오준 610, 730, 640 모델이 판매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