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람보르기니에 대적할 만한 고성능 슈퍼카를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 자동차 전문매체인 Drive에 따르면 현대차는 그동안 포르쉐 911 터보와 람보르기니 우라칸과 같은 차량을 포함해 다양한 브랜드의 슈퍼카를 벤치마킹 해왔으며 2인승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가진 슈퍼카를 개발 중이라고 전했다.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BMW i8과 같이 작은 배기량의 내연기관 엔진과 전기 모터의 결합된 형태일 가능성이 높다.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에서 가진 호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현대차는 친환경 차량과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만 몰두하고 있는 것이 아니며 향후 몇 년 이내로 ‘진지한’ 슈퍼카를 소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 디자인센터장을 맡고 있는 루크 동커볼케(Luc Donkerwolke는 “CES가 끝나고 나면 그 다음주에 프로젝트 검토가 예정되어 있다. 더 자세한 사항은 얘기할 수 없지만 우리가 모든 차를 자율주행으로 만들 계획은 없다는 것은 확실하게 말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양웅철 현대차 연구개발 부회장은 “우리는 현재 고성능 차량 개발에 관심이 크다. 그리고 우리에게 지금 필요한 것이기도 하다. 하이 퍼포먼스 브랜드인 N 부서에서 차량 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다. 차량은 N 혹은 그 이상이 될 수도 있다. 전례없던 고성능 차량임은 확실하다”라고 언급했다.
차량 개발은 전 BMW M 디비전의 수장이었던 알버트 비어만(Albert Biermann)의 진두지휘 아래 진행 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알버트 비어만을 포함해 루크 동커볼케, 부가티 시론 디자이너인 사샤 셀리파노브 (Sasha Selipanov), 벤틀리 출신 한국인 디자이너 이상엽 등 굵직한 인물들을 대거 영입해 하이 퍼포먼스 브랜드인 N과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의 브랜드 입지를 다져 가는 중이다.
'자동차'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남 집값과 맞먹거나 더 비싼 럭셔리 캠핑카 TOP 5 (1) | 2018.01.19 |
---|---|
검은색 차량 운행이 전면 금지된 나라는? (0) | 2018.01.12 |
‘기름 먹는 하마’ NO! 편견 깨부순 포드 픽업 트럭 (0) | 2018.01.09 |
개인이 한꺼번에 포르쉐 911 GT3 18대 매물로 내놔 (0) | 2018.01.08 |
같은 가격 페라리와 BMW, 당신의 선택은? (2) | 2017.12.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