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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죽기 전 꼭 한번 가봐야 할 자동차 박물관 5곳

BMW 박물관(Welt)

BMW 박물관은 독일 뮌헨에 위치한 BMW 그룹 본사 바로 옆에 위치하며 2008년 새로운 건물에서 재 개관했다. 한 지붕 아래에서 BMW의 탄생부터 현재를 모두 알아볼 수 있으며 BMW뿐만 아니라 BMW 그룹 소속 미니(MINI)와 롤스로이스 그리고 BMW 모터라드(Motorrad)도 한 곳에 총망라했다. 건너편에는 BMW 제조공장도 위치해 차량 제조 과정도 관람할 수 있다.

다른 박물관에 비해 이동 동선이 다소 복잡해 길을 헤매는 관람객들이 상당수 있다고 알려졌다. 따라서, 필요시 전문 가이드를 따라 관람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니 참고하도록 하자.     


메르세데스 벤츠 박물관

메르세데스 벤츠 박물관은 다임러 그룹의 본사가 있고 벤츠의 고향이기도 한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있다. 박물관 건물은 슈투트가르트 다임러 공장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으며 세계적 건축 설계 사무소인 UN 스튜디오에서 설계하고 2006년 대중에 오픈 됐다. 

박물관 내부에는 벤츠의 태초부터 현재를 대표하는 160여 종의 차량이 전시돼 있으며 차량들은 메르세데스-벤츠 클래식 센터에 의해 전문적으로 관리된다. 박물관에서는 관람객들을 위해 다양한 언어 선택이 가능한 무료 오디오 투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박물관 근처에 위치한 엔진 제조 공장 투어의 기회도 주어진다. 


피터슨 박물관

피터슨 자동차 박물관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위치하며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자동차 박물관 중 하나다. 2015년 1,350억 원을 들여 새 단장을 마쳤는데 독특한 건물 외관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박물관에는 최소 100여 대 이상의 차량이 보관되어 있는데 25개의 갤러리에 전시되어 있으며 이중 절반 이상은 지하 금고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리미엄 티켓을 구입하면 이 금고에 있는 차량들을 관람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포르쉐 박물관

포르쉐 박물관은 메르세데스 벤츠 박물관과 마찬가지로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위치한다. 1976년 20대만 전시하는 작은 규모로 시작했지만 2006년 벤츠가 최신식 박물관으로 재탄생 한 것에 자극받아 2009년 1억 유로를 들여 차량 80대 전시 가능한 초현대식 건축물로 다시 태어났다. 

이 박물관에는 차량 400대가량이 보관 가능하며 주기적으로 주제(콘셉트)에 맞게 80대를 선별해 전시하고 있다. 


뮐루즈 국립 자동차 박물관

프랑스 뮐루즈에 위치한 국립 자동차 박물관은 1982년 개장했으며 유서 깊은 유명 차량들을 500대 이상 보유한 자동차 박물관이다. 국보급 부가티만 해도 120대 이상 소장하고 있으며 98개 브랜드의 자동차들이 전시돼 있다. 

장시간 걸어 다니기 힘든 노약자들을 위해 박물관 투어 전용 전기차를 운영 중이며 박물관 외부에는 역사적 차량들을 소개하고 주행하는 쇼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