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중국 상하이 기가 팩토리 착공식에서 보급형 버전인 모델 3와 출시 예정 크로스오버 SUV 모델 Y 중국 생산 계획을 공식화했다. 모델 Y가 생산되기 시작하면 모델 S, 3, X를 포함해 S3XY (SEXY)라는 최종 라인업이 완성된다.
모델 Y는 시작가 $35,000-40,000(3,900-4,500만 원)이 될 것으로 알려져 진입장벽을 크게 낮춘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낮췄지만 자율 주행 레벨 4 기술을 지원하는 오토파일럿 3.5 버전이 탑재됐으며 향상된 성능을 위해 더욱 많은 카메라가 차량에 장착된다.
사진=rmcardesign
일각에서는 모델 Y가 새로운 플랫폼을 사용할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됐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며 모델 3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타 테슬라 모델들과 마찬가지로 4륜 구동을 기본으로 하며 주행 가능 거리도 모델 3와 흡사한 354-500km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모델 Y는 해치백 형태를 띠는 쿠페형 SUV이기 때문에 세단인 모델 3보다 넓은 트렁크 공간을 확보해 실용성을 극대화한 것이 장점이다. 모델 Y에 7인승 옵션을 제공한다는 루머가 돌았지만 테슬라는 모델 Y를 차량 크기에 걸맞은 5인승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모델 Y를 미리 볼 수 있는 콘셉트카는 올봄 공개될 예정이며 프로토타입은 3월 공개를 앞두고 있다. 모델 Y에는 총 100미터가량의 전기 배선이 들어간다. 모든 것이 차질 없이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테슬라는 올 연말까지 모델 Y의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가며 최악의 경우라도 2020년 1분기를 넘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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