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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2015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뉴욕에서 공개하다



10월 7일 날짜로 뉴욕시티에서 2015 캐딜락 에스컬레이드가 공개되었습니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는 쉐보레 타호와 서버번, 그리고 GMC의 유콘과 유콘XL와 그 베이스를 같이하는데요. 그래서 측면부만 보면 세모델 모두 같은 형태를 가지고 있는 것을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익스테리어의 경우 정면부와 후면부를 차별화 시킨 것이죠. 세모델을 비교해보면 에스컬레이드에서 확실한 업스케일 디테일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쉐보레 타호



쉐보레 서버번



GMC 유콘 디날리



GMC 유콘 XL



프레젠테이션하는 관계자.jyp




현행 모델과 비교해보면 확실히 좀더 박시해지면서 예리한 라인으로 면을 다듬은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현행 에스컬레이드 



현행 에스컬레이드(2)



후면부의 경우 리어램프를 세로로 길게 빼면서 캐딜락의 아이덴티티를 더욱 더 강조 하였습니다. 




캐딜락 엠블럼 변경한다고 하였는데 아직까지는 적용하지 않기로 한 것 같습니다. 




에스컬레이드가 미국에서 도둑들에게 인기있는 차량으로 선정된 적이 있는 만큼 GM에서 차량에 도난방지 시스템을 더욱 강화시켰다고 합니다. 침입 센서, 유리 깨짐 감지 센서 등이 탑재되고  온스타 도난차량 프로그램의 도움이 지원됩니다.


  



4세대 에스컬레이드는 프레임바디이며, 길이에 따른 2가지 버젼이 준비됩니다. 보통 휠베이스 모델은 5,180mm의 길이이고 롱휠베이스 버젼인 ESV 모델은 20인치가 더 길어진 5,698mm에 달합니다. 캐딜락에 따르면, ESV 모델은 3열 시트의 넉넉한 공간이 확보되고 3열뒤 트렁크공간이 레귤러 휠베이스 모델보다 60%나 커진다고 합니다. 




구매자는 또한, 2WD 혹은 4WD 모델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파워트레인은 420마력 6.2리터 V8 엔진이 탑재되며, 이 엔진은 현행 모델보다 5% 마력 향상과 10%의 토크향상이 있었다고 합니다. 8기통엔진은 GM의 하이드라매틱 6L80 6단 자동트랜스미션과 맞물리고 서스펜션은 캐딜락의 마그네틱 컨트롤이 전 모델에 기본장착이 됩니다. 






캐딜락은 이번 모델의 인테리어에 큰 공을 들였는데요. 실제 우드, 스웨이드, 프리미엄 가죽들에 장인의 손길로 매만져 진다고 합니다. 




터치 센서티브 CUE 시스템은 8인치 스크린이 기본장착이며, 기존에 쓰이던 아날로그 계기반을 버리고 12.3 인치의 고화질 디스플레이로 대체하였습니다. 



가격은 추후에 공개될 예정이며, 새로운 에스컬레이드는 2014년 봄부터 판매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요즘 다운사이징이다 뭐다 하면서 전세계적으로 배기량을 줄이고 컴팩트한 차량 개발에도 열을 올리는 와중에 꾿꾿이 고배기량에 무지막지한 덩치로 그 아이덴티티를 굳건히 지켜가는 모습이 한편으로는 대단하다고 느껴집니다. 과거 흑인들의 로망이었던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미국차의 자존심을 살려주는 모델임은 틀림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