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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다시 부활하는 전설의 BMW 이세타 1950~60년대 유럽의 도로 위를 누볐던 달걀 형태의 초소형 마이크로카 BMW 이세타가 스위스 출신의 형제에 의해 전기차로 다시 태어났다. BMW가 15만 6천 대를 생산하고 중단한지 정확히 56년 만에 시대에 맞게 재탄생 한 것. 부활한 이세타 전기차는 마이크로리노(Microlino)라는 이름이 붙여졌으며 이를 개발한 올리버(Oliver)와 오보터(Ouboter) 형제는 벌써 7,200대의 주문을 받아 놓은 상태다. 마이크로리노는 BMW 이세타가 가지고 있던 단기통 가솔린 엔진 대신 20 마력을 내는 전기모터를 탑재하면서도 이세타의 상징과도 같은 전면 개폐 도어는 그대로 유지해 독특한 아이덴티티를 그대로 계승했다.운영 책임자 올리버(24)는 “현재 자동차들은 일반적인 사용목적으로 이용하기에 너무 거대.. 더보기
2018 제네바 모터쇼 최악의 콘셉트카 제네바 모터쇼는 전 세계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기술력과 비전을 대중들에게 선보이는 매우 의미 깊고 큰 규모의 자리다. 현재가 아닌 몇 년 후 미래를 가늠해 볼 수 있는 특별한 곳이기도 하다. 그런데 이러한 의도에 맞지 않을 법한 차량 한 대가 유난히 눈에 띈다. 스위스의 차량 제조 업체 스바로 (Sbarro)에서 출품한 4x4+2라는 콘셉트카인데 일단 생김새부터 괴기스럽다. 전, 후방 범퍼에 자리 잡은 크롬 바는 과거 집 내부 화장실에서 볼 수 있었던 라디에이터를 연상시키며, 차량 설계 시 고려됐던 것이 아닌 집에서 구할 수 있는 물건을 떼다 붙인 것 같은 낮은 완성도를 보여준다. BF Goodrich의 대형 사이즈 올 터레인 타이어를 장착한 것으로 보아 오프로드 성향의 차량인 것으로 판단되나 바퀴와 휠 .. 더보기
세계에서 가장 큰 초대형 전기차는? 세계에서 가장 큰 전기차는 무엇일까. 스위스에는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던 상상초월의 전기차가 제작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e-덤퍼로 이름 붙여진 초대형 덤프 트럭이다. 이 차량은 공차중량은 무려 50톤. 게다가 71톤이 적재 가능하며 차량의 운전석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9개의 계단을 밟고 올라가야 된다. 컨소시엄으로 스위스에 위치한 업체들이 이 초대형 트럭을 전기화 시키기 위해 넣은 배터리의 용량은 무려 700kWh에 달한다. 이 것은 테슬라 모델S의 초고성능 버전 7대와 맞먹는 수치다.e-덤퍼의 초기 모델에는 600kWh의 배터리가 장착됐었지만 용량을 100kWh 정도 늘렸으며 배터리의 무게는 4.5톤에 육박한다. e-덤퍼는 출시 후 10년간 스위스 Biel 근처에 위치한 스위스 시멘트 채석장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