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동차

세계에서 가장 큰 초대형 전기차는?

세계에서 가장 큰 전기차는 무엇일까. 스위스에는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던 상상초월의 전기차가 제작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e-덤퍼로 이름 붙여진 초대형 덤프 트럭이다. 

이 차량은 공차중량은 무려 50톤. 게다가 71톤이 적재 가능하며 차량의 운전석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9개의 계단을 밟고 올라가야 된다. 컨소시엄으로 스위스에 위치한 업체들이 이 초대형 트럭을 전기화 시키기 위해 넣은 배터리의 용량은 무려 700kWh에 달한다. 이 것은 테슬라 모델S의 초고성능 버전 7대와 맞먹는 수치다.

e-덤퍼의 초기 모델에는 600kWh의 배터리가 장착됐었지만 용량을 100kWh 정도 늘렸으며 배터리의 무게는 4.5톤에 육박한다. e-덤퍼는 출시 후 10년간 스위스 Biel 근처에 위치한 스위스 시멘트 채석장과 시멘트 비지에 社 사이를 오가며 임무를 수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e-덤퍼가 아직 완벽한 완성도를 자랑하진 않는다. 이유는 이러한 초대형 배터리가 지상 운용 차량에 장착된 전례가 없었기 때문이다.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배터리 전문가 마르셀 헬드에 따르면 “몇몇 배터리는 과열돼 불이 났던 적이 있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또 그는 “배터리에 화재가 났을 시 불이 옮겨 붙어 대형 사고로 이어지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e-덤퍼의 공식적으로 출시일은 아직 미정이며 최소한 수십억을 호가할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