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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부가티보다 빠른 미국산 하이퍼카 등장 예고

미국 텍사스에 위치한 튜닝 메이커 헤네시가 부가티 시론의 성능을 능가하는 하이퍼카를 내놓을 예정이어서 이목이 집중된다. 

차량의 이름은 베놈 F5로 가장 빠르고 강력한 토네이도 등급인 F5 토네이도의 이름에서 유래했다. F5 토네이도는 시속 450km/h~511km/h의 풍속을 가지는 초강력 토네이도다. 

헤네시 관계자는 “베놈 F5는 부가티 시론을 정조준하고 있으며 최고속도는 시속 466km/h에 육박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부가티 시론의 최고속도는 420km/h이다.

부가티 시론

이전 모델인 베놈 GT의 경우 로터스를 베이스 모델로 해 디자인 상 뚜렷한 개성이 없었던 반면 F5는 완전 새로운 섀시와 디자인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또 상세한 스펙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초경량화를 이뤄냈다고 밝혀 가속성능과 최고속도 향상에 큰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예상된다. 


엔진 스펙은 1,500마력의 출력을 자랑하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는 2초 이내에 도달한다. 이는 부가티 시론의 2.5초보다 0.5초 더 앞당긴 기록이다.

헤네시 CEO 존 헤네시는 “향상된 에어로다이나믹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궁극의 퍼포먼스를 새로운 디자인과 섀시의 F5로 풀어낸 것에 대해 굉장히 기쁘다”라며 한껏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헤네시 F5는 올 하반기 출시할 예정이며 단 30대만 한정 생산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