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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2017년 운전자를 위한 최고의 차량은?

美 유명 자동차 매체인 모터트렌드에서 운전자를 위한 최고의 차량을 선정했다. 일주일에 걸친 트랙과 일반도로 상의 주행경험을 바탕으로 심사위원들이 선정한 2017 올해의 베스트 드라이버 차량은 바로 페라리 488 GTB.

알파로메오 줄리아, 애스턴마틴 DB11, 쉐보레 카마로 ZL1, 콜벳 그랜드 스포트 Z07, 렉서스 LC500, 마쯔다 미아타 RF, 멕라렌 570GT, 메르세데스 벤츠 AMG GT-R, 닛산 GT-R 니스모, 포르쉐 718 과 911 터보 S등 다수의 쟁쟁한 경쟁차량들을 제치고 선정됐기 때문에 의미가 깊다.  

테스트는 다양하고 과학적으로 진행됐는데 오토 클럽 스피드 웨이, 라구나 세카 레이스 웨이, 그리고 외부와 차단 된 캘리포니아의 직선 도로에서 이뤄졌다. 

모터트렌드의 편집장 에드 로 (Ed Loh)는 “페라리 488 GTB는 역사상 최고의 퓨어 드라이빙 머신”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엔진, 변속기, 섀시가 모두 한치의 오차도 없이 완벽하게 맞아 돌아가는데 이것은 오랜 기간의 우수한 레이싱 역사를 가진 페라리의 깊은 이해도에서 비롯됐다고 할 수 있다”라고 언급했다.


이번 베스트 드라이버 차량 선정은 페라리로써는 지난 2011년 488 GTB의 이전 세대 자연흡기모델인 458 이탈리아 이후로 두 번째다. 포르쉐는 911 모델로 여러 번 수상했는데 911 카레라 4S, 카레라 S, 911 GT3가 선정된 전례가 있으며 작년에는 멕라렌 570S, 제작년에는 메르세데스 벤츠 AMG GT가 수상했었다. 

페라리 마케팅 치프인 엔리코 갈리에라 (Enrico Galliera)는 “모터트렌드는 우리의 고객들이 인지하고 갈망했던 페라리 차량의 성격을 정확하게 파악했다. 페라리 488 GTB가 베스트 드라이버 카에 선정돼 기쁘다” 라고 말했다. “우리는 앞으로도 운전의 즐거움을 위한 궁극적인 페라리를 개발하는데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다. 칼날 같은 반응, 최고의 핸들링, 울트라 하이 퍼포먼스가 기본 바탕이며 다른 말로 해석하면 ‘스포츠카의 정수’로 보면 되겠다”라고 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