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그룹이 이스라엘에 연구 개발(R&D) 센터를 짓는 데 1억 달러 (1천억 원)이상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현지 매체 이스라엘 하욤(Israel Hayom)이 보도했다.
현대 자동차 지영조 부사장은 이스라엘 경제 산업성 장관인 엘리 코헨 (Eli Cohen)을 만나 회사의 결정을 보고했다.
지 부사장은 “이스라엘이 보여주고 있는 혁신적인 자율 주행 기술에 현대차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지난 9월 이스라엘 공과 대학 (Institute of Technology)과 한국 과학 기술원 (KAIST)과 함께 이동성 기술에 관한 공동 연구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양해 각서 (MOU)를 체결했다.
코헨 장관은 "세계 5대 자동차 회사 중 하나이자 한국 경제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회사인 현대차의 이 같은 결정은 이스라엘 혁신의 질을 증명하고 경제적 유대 관계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로운 현대차의 연구개발 센터는 이스라엘에서 현대 활동의 중심지 역할과 함께 이스라엘 신생 기업과 현지 기술, 투자 및 협력 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의 자율 주행 기술에 대한 현대차의 관심은 지난 3월 미국 인텔 (Intel) 이 이스라엘의 자율주행차 개발 업체인 모바일아이(Mobileye)를 153 억 달러(17조 5천억 원)에 인수 한 이후에 점차 형성 돼 왔다.
한편, 작년 독일 다임러도 이스라엘에 R & D 센터를 건설 할 계획이라고 발표하면서 현대차뿐만 아니라 해외 제조사들도 이스라엘 진출 및 유수 인력들과 협업을 가속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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