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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차기 포르쉐 911 인테리어 디자인 유출

2019년에 등장할 차기 포르쉐 911(코드명 992)의 인테리어 디자인이 스파이샷을 통해 포착됐다. 큰 변화가 없는 외관과 달리 인테리어는 많은 변화가 이루어졌다. 

사진=autoblog

차기 포르쉐 911은 현행 모델의 전통적 레이아웃의 디자인을 삭제하고 최신 트렌드를 따르는 수평형 레이아웃의 대시보드를 가지게 됐다. 이 중에서도 제일 눈에 띄는 곳은 바로 인스트루먼트 패널이다. 미션 E 컨셉트에서 선보였던 커브드(Curved)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특이한 점은 가운데에 위치한 타코미터만 아날로그 방식이라는 점이다. 포르쉐 911의 전매특허인 5개의 다이얼 게이지는 그대로 전통을 이어간다. 

인스트루먼트 패널 바로 옆에는 사이즈가 커진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패널이 위치하고 그 밑으로는 피아노 건반 형태의 버튼들이 위치한다. 이 버튼들은 트랙션 컨트롤, 비상등 버튼 등 중요한 기능을 가진 것들이다. 그 밑으로는 슬림한 형태의 에어벤트가 위치하며 공조 컨트롤 버튼들이 자리한 센터콘솔과 만나게 된다. 

토글 스위치로 차량의 공조장치를 컨트롤하게 되며 센터콘솔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바로 기어 쉬프트 노브다. 현행 모델의 커다란 PDK 기어 노브는 완전히 사라졌고 훨씬 컴팩트해진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쉬프트 노브가 적용됐다. 이 변속기에는 별도의 매뉴얼 모드가 없기 때문에 수동 조작을 위해서는 스티어링휠에 위치한 패들 쉬프터로 조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센터콘솔에서 또 하나의 눈에 띄는 변화는 바로 컵홀더가 생겼다는 것이다. 특별히 효과적이라고 할 수 없지만 911의 센터콘솔에 컵홀더가 생겼다는 것은 반가운 일이다. 

2019년 9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차기 911의 완전한 모습이 공개 될 예정이며 400마력대의 3.0리터 수평 대향 6기통 엔진을 기본 장착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