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성이 강화 된 순수 전기차 닛산 리프의 등장으로 현대차 아이오닉 일렉트릭과 쉐보레 볼트(Bolt)를 포함한 전기차 시장 판도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신형 리프는 1세대 모델에 비해 모든 수치에서 비약적 수준의 성능 향상이 이뤄졌다. 2011년 등장한 1세대 리프는 80kW의 모터출력으로 107마력, 28.6kg.m의 힘을내 117km(미국 EPA 측정 기준)를 주행하는데 그쳤지만 신형 리프는 110kW의 출력으로 147마력, 32.6kg.m를 발휘해 241km (EPA 기준) 주행 가능하다. 이 수치는 일본 측정 기준인 JC08 모드로 따지면 400km에 달하는 거리다. 이러한 결과는 배터리 사이즈를 기존 24kwH에서 40kwH로 키운 공이 컸다.
리프의 눈에 띄는 기능적 특징은 바로 e-페달의 적용이다. e-페달은 가속 페달 하나만으로도 시동, 가속, 감속, 제동 조작이 가능한 혁신적인 기능이다. 가속 페달의 감압에 따라 가속과 감속을 병행 수행하는 똑똑한 페달이라고 할 수 있다.
변화한 것은 성능과 기능뿐만이 아니다. 차량의 디자인도 이전 세대 대비 괄목할 만한 수준의 변경이 이뤄졌다. 악평 받았던 전작의 디자인을 과감히 버리고 최신 닛산의 디자인 언어를 따르면서 모난 곳없는 준수한 디자인을 가지게 됐다. 디자인 개선으로 경쟁사인 토요타의 호불호가 갈리는 개성 강한 디자인에 거부감을 느끼는 소비자들의 유입이 예상된다.
닛산 리프는 현재 일본에서 판매 중이며 내년 초 미국에서 $36,200(한화 약 3천 9백만 원)의 가격표를 달고 판매 할 예정이다. 아직 국내 출시일은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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