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초 감성의 ‘끝판왕’인 6륜 SUV는 메르세데스-벤츠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이번에는 랜드로버 디펜더가 도전장을 냈다. 차량의 이름은 플라잉 헌츠맨 6x6 (Flying Huntsman 6x6)으로 랜드로버가 정식으로 제조한 것이 아닌 해외 유명 튜너인 칸 디자인(Kahn Design)이 랜드로버 디펜더 110 시리즈를 기반으로 제작했다.
차량에는 쿠퍼(Cooper) 타이어의 디스커버러 사계절 타이어 6본이 장착되며 검게 칠해진 휠에 소프트탑 색상과 매칭되는 오렌지 립으로 포인트를 줬다.
차량은 트럭 베이스의 SUT 모델과 소프트탑 모델 2가지로 제작되는데 G650 런덜렛을 예상케 하는 소프트탑은 3열 좌석위로 위치해 오픈에어링을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리벳이 박힌 차량의 바디 패널은 메르세데스 벤츠의 그것보다 더욱 터프하고 강인한 인상을 풍긴다. 차량의 전장 또한 더 길어 강력한 존재감을 나타낸다.
거대한 차량을 가뿐히 이끄는 파워트레인으로는 GM의 6.2리터 LS3 V8 엔진이 선택됐다. 이 엔진은 500마력 이상의 괴력을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워트레인뿐만 아니라 브레이크와 서스펜션 또한 차량의 성능을 극대화 시키기 위한 개조를 마쳤다.
칸 디자인은 내년 3월 열리는 2018 제네바 모터쇼에서 차량을 최초 공개 할 예정이며 차량의 상세한 스펙도 대중에 공개된다.
한편,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또 다른 6륜 차량으로는 미국의 튜너 헤네시 퍼포먼스 엔지니어링(Hennessey Performance Engineering)에서 포드 F-150 랩터를 기반으로 제작한 벨로시랩터 6x6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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