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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국내 출시가 시급한 상품성 ‘대박’ 중국산 전기 SUV

국내에선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신생 전기차 제조업체가 있다. 중국의 자본을 바탕으로 설립 된 NIO다. NIO는 디자인센터는 독일 뮌헨, R&D센터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거지를 둔 회사로 해외 유수인력이 대거 투입돼 완성도 높은 차량을 제조한다. 독일 뉘르부르크링 랩타임 최단 기록을 갱신한 전기 슈퍼카로 이름을 알리는데 성공했고 이제는 본격적인 수익을 내기 위해 전기 SUV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차량의 이름은 ES8으로 외관 디자인에서는 단정한 현대 코나가 연상 되는데 헤드램프와 DRL램프 위치가 바뀐 모습 때문으로 보인다. 실내도 모던하면서 하이테크 이미지를 잘 심었다. 경쟁상대인 테슬라 모델 X보다 오히려 완성도가 더 높은 모습이다. 

세계 최초 A.I. 시스템이 차량에 탑재됐는데 NOMI, NIO 파일럿으로 불리며 반자율주행 기술은 모바일아이(Mobileye)의 EyeQ4 최신 기술이 사용됐다.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과 풀타임 사륜구동이 제공된다. 

무엇보다도 ES8이 가지고 있는 강점은 바로 가격이다. 테슬라 모델 X ($128,000) 의 정확히 반값($68,000)을 내걸었기 때문이다. 모델 X에 오히려 앞서는 상품성과 완성도는 충분한 고객층을 확보할 것으로 보여진다. 

ES8은 70kWh 배터리 팩을 장착해 355km의 주행거리를 가지는데 이는 일상 주행용으로 준수한 성능이다. 차량 가속력은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단 4.4초만에 주파한다. 

현재 ES8은 중국에서 예약 주문을 받는 중이며 곧 미국과 유럽 시장에도 진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NIO의 국내 진출 계획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인지도와 내구성에 대한 신뢰도만 확보한다면 충분한 승산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