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의 아이콘이자 브랜드를 대표하는 슈퍼카 R8이 2020년을 끝으로 생산을 중단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아우디가 재정 상황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한 뒤, 결국 R8을 단종시키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는 소식이다.
해외 유명 매체인 오토모빌(Automobile)에 따르면 아우디는 R8의 플랫폼과 파워트레인을 공유하는 람보르기니 우라칸의 후속모델이 나오게 될 2020년에 R8의 생산을 종료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람보르기니 우라칸
또 R8 E-트론을 대체하게 될 차량의 개발 계획 또한 백지화 된다. 뿐만 아니라, 스콜피언(Scorpion)이라는 이름으로 1.2리터 두카티 바이크 엔진 4개를 결합하여 1000마력을 발휘하는 하이퍼카 개발 계획 또한 취소됐다.
포르쉐 미션 E
고성능 슈퍼카들의 개발은 취소되지만 포르쉐 미션 E의 아우디 버전인 5인승 고성능 풀 일렉트릭 GT카는 계획대로 진행돼 2019년 등장할 전망이다.
1세대 아우디 R8
아우디 R8은 브랜드 이미지를 확고하게 정립시키기 위해 야심 차게 개발한 차량으로 2006년 1세대 모델이 첫 등장했다. 공개 당시 미래지향적인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대중의 관심을 끄는 데 성공했으며 영화 ‘아이언맨’의 주인공 토니스타크의 애마로 등장해 유명세를 탔다.
2015년 제네바 모터쇼에 2세대 모델이 등장했고 국내에서는 폭스바겐 디젤게이트 및 인증 취소 여파로 출시가 계속 미뤄지다가 지난달 2억 4천 9백만 원의 가격표를 달고 정식 출시했다.
한편, R8이 역사속으로 사라질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자 수많은 해외 누리꾼들은 "어리석은 결정이다", "이게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 "너무나도 슬픈 소식" 이라며 탄식 섞인 불만을 내뱉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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