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초 파리모터쇼에서 공개를 앞두고 있는 메르세데스 벤츠 A35 AMG의 공식 이미지가 사전 유출됐다.
A35 AMG는 노멀 A 클래스에 파워트레인, 내 외관을 다듬어 핫 해치로 변모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외관상에서 일반 A클래스와 가장 뚜렷하게 구분되는 점은 커다란 리어 스포일러, 공격적인 프런트와 리어 범퍼 형상이다.
실내에서는 인포테인먼트와 계기반이 하나로 합쳐진 커다란 크기의 듀얼-스크린과 스포티함이 강조된 D 컷 스티어링 휠이 눈에 띈다. 스티어링 휠 뒤로는 스포츠 주행을 위한 패들 시프터가 자리잡았다.
아직 상세한 파워트레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메르세데스-AMG 최고경영자 토비아스 뫼어스(Tobias Moers)는 과거 2.0터보 엔진으로 300마력의 출력을 낼 것이라고 언급한 적이 있다. A250 모델이 221마력을 발휘하고 6.2초의 가속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A35 AMG는 이보다 훨씬 빠른 기록을 가지게 될 것이다.
따라서 A35 AMG는 신형 A45 AMG와 동일한 4기통 M260 터보차저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300마력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며 4매틱 사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돼 최상의 접지력과 구동력을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하는 시간은 4.5초 내외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A35 보다 상위 버전인 A45 AMG는 400마력 이상을 내며 A35 AMG와 마찬가지로 4매틱 사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0-100km/h 도달 시간은 A35 AMG보다 0.5초 빠른 4초로 알려졌다.
A35 AMG는 유럽 현지에서 3만 5천 유로 (4천6백만 원)으로 책정돼 가격 문턱을 대폭 낮췄고 이로인한 새로운 수요층을 흡수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수년간 놀라울 정도로 라인업을 확장시키며 세분화 시키고 있는 메르세데스 벤츠의 추세 대로라면 A35, A45 AMG뿐만 아니라 최상위 모델인 A45S AMG 모델의 등장도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AMG 골수팬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유럽 핫 해치 시장에서 메르세데스-AMG가 우위를 차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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