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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테슬라 잡으러 출격 준비하는 아우디 고성능 전기 세단

지난 3월 아우디는 고성능 4도어 전기차가 될 E-트론 GT의 티저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 당시 차량 출시일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해외 매체 오토카에 따르면, E-트론 GT는 E-트론 SUV와 동일한 파워트레인을 바탕으로 하며 등장 시기는 2020년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E-트론 GT 4도어 세단

E-트론 GT는 주행거리를 늘리는 에너지 효율성 보다 출력과 퍼포먼스에 초점을 맞춘 모델이며 0-100km/h 가속력 4.3초를 자랑하는 테슬라 모델 S P100D를 직접 경쟁 모델로 꼽았다. E-트론 GT의 양산형 모델은 포르쉐 타이칸(Taycan)과 플랫폼을 공유하기 때문에 포르쉐의 DNA를 상당 부분이 포함할 것으로 예상된다. 

E-트론

또 E-트론 GT는 E-트론 SUV와 다르게 완벽하게 평평한 실내 바닥면을 가지는 아우디의 최초의 전기차 모델이 되며 브랜드 최초로 350kW의 급속 충전을 허용한다. 급속 충전을 이용하면 방전 상태에서 단 12분 만에 80%까지 충전이 된다. 차량의 주행거리보다 퍼포먼스에 포커스를 맞춘 고성능 차량인 만큼 급속 충전은 소비자들로부터 환영받을 기능 중 하나다. 

E-트론 스포트백 콘셉트

아우디는 E-트론 GT 콘셉트 차량을 내달 열리는 미국 LA 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에는 E-트론 스포트백 양산형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E-트론 모델들은 독일 네카슐름 공장에서 생산되며 아우디는 2025년까지 총 10종의 전기차 모델들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