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저와 아반떼를 이어 파격적인 디자인이 예고된 신형 투싼에 쏠리는 관심이 뜨겁다. 업계에 따르면 5년 만에 완전히 변경되는 신형 투싼 (코드명 NX4)은 올 3분기, 이르면 8월에 출시가 예정돼 있다.
신형 투싼의 디자인은 지난해 LA 모터쇼에서 공개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콘셉트카 ‘비전-T’의 양산형 모델이라고 불려도 좋을 만큼 유사성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지오메트릭 디자인이 강조된 프런트 그릴은 그랜저와 마찬가지로 히든 타입의 DRL 주간 주행 등이 적용될 전망이다. 차량 측면 부는 람보르기니 우루스가 연상될 정도로 강조된 뒷휀더 볼륨감을 강조했으며 최신 현대차들의 디자인과 맥락을 같이 하는 일자형 테일램프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신형 투싼은 현재 개발 중인 픽업트럭 ‘산타크루즈’와 플랫폼을 공유하게 돼 전반적인 차량 크기도 현행 모델 대비 증대된다. 따라서 보다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확보해 2열 거주성이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실내 공간의 경우 에어벤트 하단부로 내려온 12.3인치 대형 디스플레이의 위치가 가장 눈에 띄는데, 호불호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팰리세이드와 마찬가지로 전자식 버튼 타입 변속기가 적용돼 실내 공간 확보에 신경을 쓴 모습이며 핸드폰 무선 충전과 디지털키 등 다양한 편의 사양이 제공될 전망이다.
해외 매체에 따르면 파워 트레인은 쏘나타에 적용된 191마력 사양의 스마트스트림 2.5리터 4기통 엔진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1.6 가솔린 터보, 1.6 디젤 엔진 트림으로 다양성을 제공하며 고성능 스포츠 버전인 N 버전과 하이브리드 모델 또한 투입될 것으로 알려졌다.
꾸준한 인기를 누려왔던 투싼의 파격적인 변신으로 향후 판매량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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