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개발 중인 올-일렉트릭(All-Electric) 트럭이 테슬라 전용 테스트 트랙에서 포착됐다. 이 장소는 모델S P85D가 최초로 목격된 곳이기도 하다.
포착된 트럭의 디자인은 지난 4월 테슬라 사장인 엘론 머스크가 공개한 티저 이미지와 상당히 유사한 모습을 가지고 있다. 승용차와 같은 오버휀더와 LED 시그니처 라이트의 위치가 정확히 일치하는 모습이 확인됐다.
티저 이미지와 상이한 점은 트럭의 전고인데 이는 트럭 루프에 탈착 가능한 윈드 디플렉터가 티저 이미지에는 장착됐기 때문에 전고의 차이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기존 전통적인 트럭과는 다르게 출입문이 차량의 중심부에 위치한 것이 큰 특징이며 테슬라의 디자인 랭귀지답게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디자인이 눈에 띈다. 에어로다이나믹에 유리한 경사로 떨어지는 프론트 디자인도 테슬라만의 특성이다.
윈드 디플렉터 가상 적용 모습
실버와 블랙의 투톤 컬러 조합으로 하이테크 이미지를 보여줌과 동시에 트럭 하단부의 기계 부품 요소들을 블랙 컬러로 현명하게 커버했다.
로이터(Reuters)에 따르면 테슬라의 일렉트릭 트럭은 배터리 완전 충전시 321km~482km의 주행거리를 가지며 윈드 디플렉터가 장착되면 공기 저항을 낮추는 효과를 가져와 연비 향상에 도움을 가져다 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반자율주행 시스템이 적용돼 운전자의 편의를 도모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기 트럭이 단기적으로는 기존 내연기관 트럭들의 장거리 운송 능력을 대체하지는 못하겠지만 단거리 운송의 경우 많은 기회들을 창출해 낼 것이란 게 업계 중론이다.
한편, 테슬라 트럭은 이달 26일 테슬라 본사가 위치한 캘리포니아 호손(Hawthorne)에서 정식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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