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SEMA 쇼에 출품되는 현대 아이오닉 차량이 화제다. 하이퍼이코닉 (HyperEconiq) 아이오닉 이라 이름 붙여진 차량인데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기존 아이오닉의 연비를 극대화 시킨 차량이다.
비시모토 엔지니어링(Bisimoto Engineering)과 협업으로 개발됐으며 현대차는 ‘최고의 하이퍼 마일링 (연비 극대화), 경제성, 마찰 기술’로 이루어진 ‘혁신적인 콘셉트’라고 자평했다.
차량의 외관부터 살펴보면 비시모토의 드림 에어로 킷이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탄소섬유 스플리터, 익스텐디드 사이드 스커트, 리어 휠 커버가 적용 돼 무게 경량화와 공기 저항을 낮추는데 초점을 맞췄다. 또 리어 스포일러와 탄소섬유로 제작된 경량의 19인치 휠은 저구름저항 타이어와 함께 장착됐다.
버디 클럽 (Buddy Club) 알루미늄 브레이크 캘리퍼와 프로그레스 퍼포먼스 코일오버 서스펜션 또한 연비향상을 돕는데 서스펜션의 경우 차량의 높낮이를 자동으로 조절해 공기저항을 낮춰주는 기능을 가졌다.
현대차는 차량의 성능에 대해서 자세한 언급은 피했지만 강화된 ‘E 제너레이터’와 NGK 스파크 플러그를 장착했음을 시인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하이퍼이코닉 아이오닉의 공인연비는 리터당 34km라는 경이로운 수준을 달성했다. 일반 아이오닉의 연비는 25km/l 수준이다.
한편, 현대차는 아이오닉 외에도 익스트림 오프로드 버전의 산타페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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