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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애스턴마틴이 페라리를 넘어서려고 선택한 방법

경쟁자와의 싸움에서 승리하기 위한 방법은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첫 번째 방법은 본인의 능력껏 정말 열심히 노력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자본을 이용해 시간을 단축시키는 방법이다. 

애스턴마틴은 페라리와의 경쟁구도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두 번째 방법을 선택했다. 미드쉽 슈퍼카 세그먼트 특히 페라리 488GTB와 경쟁하기 위해 애스턴마틴은 페라리에서 큰 업적을 세운 3명의 주요 인물들을 최근 영입했다. 

애스턴 마틴 CEO인 앤디 파머는 해외 매체인 오토블로그(Autoblog)와의 인터뷰에서 페라리로부터 영입한 3명의 주요 인물들이 있음을 시인했다. 전 페라리 혁신 및 차체 구조 부서 수장이었던 맥스 스와지, 어드밴스드 엔진 부서 수장이었던 조지 로스, 그리고 아직 밝혀지지 않은 다른 한 명의 인물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그는 이러한 인물들이 애스턴마틴의 야심작이 될 미드쉽 슈퍼카 개발에 투입됐으며 향후 7년간 매년 새로운 차량을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019년에는 크로스오버 모델인 DBX를 출시할 것이며 2020년에는 488GTB의 경쟁차량인 미드쉽 슈퍼카를 출시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차량은 초고성능 하이퍼카인 발키리를 개발하면서 습득했던 노하우를 그대로 적용할 것으로 알려져 주목되는 차량이다.

앤디 파머는 “현재 페라리 488 GTB의 경쟁차량은 이미 1/8 스케일의 클레이 모델까지 들어간 상태이며 488 보다 훨씬 우수한 차량을 만들 것”이라고 자부했다.

한편, 최근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애스턴마틴은 지난달 모나코 요트쇼에서 46억원 럭셔리 잠수함을 공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