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동차

‘그림의 떡’ 기아 프로씨드 컨셉트, 내년 양산 결정

기아차이지만 국내서는 만나볼 수 없는 유럽 전용 모델인 프로씨드. 차기 모델 디자인을 가늠해 볼 수 있었던 컨셉트의 양산형 모델 출시가 결정됐다. 

프로씨드 컨셉트는 지난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매혹적인 디자인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던 컨셉트카다. 양산형 모델은 내년 연말쯤 등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매체 오토카 (Autocar)에 따르면 기아차는 씨드의 라인업을 총 4가지 버전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기존에 있던 3도어 모델은 수요부족으로 삭제된다.

기본 해치백 형태의 모델은 왜건 모델과 함께 내년 초 열리는 제네바 모터쇼에서 최초 공개 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대폭 향상 된 품질의 인테리어와 외관 디자인 업데이트가 있을 예정이다. 파워트레인의 경우 현행 모델의 것을 그대로 가져가면서 약간의 손질을 거친다.

연말에는 스타일리쉬한 슈팅 브레이크 모델과, 스토닉과 스포티지 사이 간극을 메우는 크로스오버 형태의 새로운 모델을 공개한다. 

또 고성능 버전인 프로씨드 GT의 등장도 예고되는데 현대 i30N 보다는 과격함이 덜할 것으로 알려졌다.

2015 스포트스페이스 컨셉트

한편, 과거 기아차는 세련된 디자인의 K5 왜건형태의 스포트스페이스 컨셉트를 발표해 찬사를 받았으나 실제 양산형에서는 컨셉트카와는 동떨어지는 완성도의 엉성한 비율의 차량을 내놓아 혹평을 받은 전례가 있다. 이번에는 매력적인 프로씨드 컨셉트의 디자인을 그대로 양산형 모델에 살릴 수 있을지 주목할 필요가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