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가격은 $2.1밀리언 달러(한화 약 22억 3천만 원)이며 구매 고객 평균 주문 옵션 가는 6억 원에 이르는 전기 하이퍼카 150대가 3주 만에 모두 판매가 완료됐다. 바로 크로아티아 전기 하이퍼카 제조업체 리막(Rimac) C-TWO의 이야기다.
리막 세일즈 담당 크레소 코릭(Kreso Coric)에 따르면, 당초 계획한 C-TWO의 생산물량 150대가 판매 완료가 됐으며, 구매 고객들은 평균 $6만 달러(6억 4천만 원)를 옵션비로 지불했다고 밝혔다.
리막은 이달 초 열린 제네바 모터쇼에서 C-TWO를 최초로 공개했고 뜨거운 관심을 받았는데 그 이유는 이 차량이 가지고 있는 어마어마한 스펙과 기술 때문이다. 아름다운 디자인의 차체 하부에는 1,888마력과 234.5kg.m의 괴력을 내는 일렉트릭 파워트레인이 자리하고 있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는 단 1.85초면 도달하고 최고속도는 412km/h에 달한다. 만약 이러한 파워트레인 성능을 가진 내연기관 차였다면 연료 효율성은 당연히 포기해야겠지만 C-Two는 120kWh의 배터리 팩을 탑재한 덕분에 NEDC 사이클을 이용해 완전 충전 후 650km를 주행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8개의 카메라, 2개의 라이다(LiDAR), 6개의 레이더, 12개의 초음파 센서, 초정밀 GPS를 탑재해 레벨-4 의 자율 주행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운전자는 차량 실내에 위치한 3개의 디스플레이 노브를 이용해 손쉽게 드라이브 모드, 스테빌리티 컨트롤, 토크 벡터링, 기어 변속을 조작할 수 있으며 다양한 최첨단 센서들을 이용해 전방 보행자 인원수와 위치 감지, 운전자 주의력 모니터링, 전방의 지형을 3D로 재구성하는 3D 리컨스트럭트(Reconstruct), 레이스 트랙에서 최적의 주행 라인을 밟도록 도와주는 드라이브 코치(Drive Coach) 등 다양한 기능이 탑재됐다.
한편, 리막은 전기 하이퍼카 시장을 일찍이 개척한 선구자로 일컬어 지며 전기 배터리팩을 코닉세그 레게라(Regera)에 제공하고 있으며 애스턴 마틴의 하이퍼카 발키리(Valkyrie)의 하이브리드 시스템 개발을 담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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