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시장이 점차 활성화 되는 추세이지만 아직까지도 주유소만큼 충전 인프라가 촘촘히 갖춰지지 않아 전기차 운전자라면 항상 신경 쓰이는 것이 차량 배터리 방전이다.
중국의 전기차 스타트업 업체인 NIO는 역발상으로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를 중국에서 시작했다.
NIO의 충전 서비스 차량에는 70kWh 배터리 팩 2개가 장착돼 자사 전기 SUV인 ES8 모델 2대를 완전 충전 가능하다. 기본적으로 자사 차량을 위한 서비스이지만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테슬라 차량들도 이용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용 가격은 $25 (2만 8천 원)로 일반 충전기에 비하면 다소 높지만 NIO는 시간의 효율성과 편리함을 강조했다. 충전 10분 만에 100km 주행이 가능하며 원격으로 충전 포트 개폐가 가능한 차량의 경우 충전하는 동안 운전자가 현장에 없어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는 충전소를 제공하지 않는 장소에서 점심 혹은 커피를 마시는 동안에 차량 충전도 마칠 수 있는 기회로 확장될 수 있어서 현지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NIO ES8
NIO는 배터리 임대 서비스를 제공해 차량 가격을 낮추는 파격적인 행보를 보이기도 했다. 매달 $200(약 22만 원)을 지불하면 차량을 충전할 필요 없이 지정된 배터리 교체 센터에서 곧바로 완전히 충전된 배터리로 교체할 수 있는 서비스다.
한편, 국내에서는 현대자동차가 작년부터 아이오닉 일렉트릭 소유 고객들을 위해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연 4회 무료로 44km만큼 충전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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