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에서 슈퍼카가 제일 많이 돌아다니는 도시는 어디일까? 아쉽게도 서울은 아니다. 정답은 바로 영국의 런던이다.
해외에서 사진 공유 SNS 애플리케이션 인스타그램을 바탕으로 흥미로운 통계가 발표됐다. 영국의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리테일러 액티비티 슈퍼 스토어(Activity Superstore)는 지난 3년간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유된 1억 4천8백만 건의 도로 위 슈퍼카 사진을 12개의 슈퍼카 제조사들로 분류 한 결과 6백만 장의 사진이 런던에서 찍힌 것으로 확인됐다. 5백9십만 장의 러시아 모스크바, 4백만 장의 미국 로스앤젤레스가 그 뒤를 이었다.
4위는 3백7십만 건의 사진이 공유된 미국 뉴욕이며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가 3백 6십만 건으로 5위를 차지했다. 6위부터 10위 까지는 프랑스 파리, 터키 이스탄불, 모나코, 독일 슈투트가르트, 캐나다 토론토가 차지했다.
런던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슈퍼카들의 포착 장소는 세계 각국 부유층이 애용하는 해롯 백화점, 파크 타워 호텔, 나이트브리지에 위치한 슬론(Sloane) 스트리트, 벨그라비아에 위치한 라운즈 스퀘어(Lowndes Square), 메이페어에 위치한 도체스터 호텔 (Dorchester Hotel)로 밝혀졌다.
이번 통계를 진행한 액티비티 슈퍼 스토어(Activity Superstore)의 맷 데이비스는 “우리는 슈퍼카 쇼맨십 시대에 살고 있다. 부자들은 그들의 슈퍼카를 이용해 관객들에게 보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지난 3년간 1억 5천만 건의 슈퍼카들의 사진이 공유된 것을 보면 슈퍼카 차주들의 쇼맨십이 효과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도시가 아닌 차량 제조사로 분류한 결과로는 페라리가 5천3백만 건의로 가장 인기 있는 브랜드로 등극했고 람보르기니가 4천8백만 건, 포르쉐가 4천3백만 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페라리와 람보르기니 같은 인기 있는 슈퍼카 브랜드 외에도 희귀한 슈퍼카들을 쉽게 볼 수 있는 곳도 영국 런던으로 밝혀졌다. 런던에서는 부가티, 코닉세그와 파가니를 비롯한 다양한 하이퍼카들도 가장 많이 포착되는 곳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모스크바는 벤틀리와 포르쉐의 성지이며 미국 로스앤젤레스는 맥라렌을 많이 접할 수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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