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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2019년형 머스탱에 3D 프린팅 부품 들어간다

포드는 2019년형 머스탱 GT500에 3D 프린터로 제조된 부품이 들어간다고 밝혔다. 

사진=DriveMag

포드는 진보된 형태의 새로운 제조 공장을 450억 원을 들여 미시간 주 레드포드에 신설하고 지난주 오픈했다. 이곳은 전통적인 제조 공장이 아니다. 23대의 3D 프린터가 10개의 3D 프린팅 업체와 연계해 작업이 진행되며 여기서 생산된 부품은 향후 포드 자동차에 적극 사용될 예정이다.

고성능 머스탱 GT500에 최초로 적용될 3D 프린트 부품은 브레이크 부품 중 하나로 알려졌다. 포드는 구체적으로 이 부품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지만 기존의 제조방식보다 제조단가가 훨씬 저렴하고 부품의 무게가 가벼워 특히 고성능 차량에 상당한 이점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포드 머스탱 GT500을 시작으로 고성능 픽업트럭인 F-150 랩터 중국 수출용 모델에도 3D 프린터로 제작된 인테리어 부품들이 사용될 전망이다.  

3D 프린팅 부품 사용의 이득을 보게 될 신형 머스탱 GT500은 슈퍼차저 V8 엔진을 탑재해 700마력의 괴력을 발휘해 자사 슈퍼카 포드 GT의 647마력을 훨씬 상회하는 초강력 머신이 될 전망이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차량이다. 

포드는 GT500의 디자인 또한 차별화 시켜 머스탱 라인업 중에서 단연 돋보이게 만들었다. GT500에는 탄소 섬유로 제조된 휠, 커다란 리어 스포일러와 에어 인테이크 그리고 위로 불룩 솟은 후드가 적용돼 강력한 힘을 가진 차량의 이미지를 적극 나타낸다. 

사진=Instagram@Sinister_Lifestyle

신형 포드 머스탱 GT500은 내년 1월 14일 북미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되며 하반기부터 미국 시장을 필두로 판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