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4일 2019 북미 모터쇼(NAIAS)에서 최초 공개를 앞두고 있는 토요타 수프라의 위장막 없는 모습이 해외 수프라 포럼을 통해 사전 유출됐다.
사진=SUPRAMKV.COM
유출된 신형 수프라의 모습을 살펴보면 2014년 공개된 콘셉트카 FT-1의 디자인을 그대로 계승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콘셉트카에서 보여준 날카로운 노즈 형상은 살짝 부드러워졌지만 수프라만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로 가지고 있으며 가로로 깊게 파고드는 LED 헤드램프와 그릴 없이 하단부에만 위치하고 있는 에어 인테이크 형상은 한눈에 수프라임을 알아볼 수 있는 강렬한 인상을 만들어 냈다.
더블 버블 루프, 블랙아웃 처리된 A 필러와 사이드미러 등은 이전에 공개된 예상 렌더링과 일치하는 모습을 보인다. 인테리어 프리뷰 이미지를 살펴보면 렉서스와 토요타의 이미지가 적절히 섞인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FT-1 콘셉트카
후면부 사진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콘셉트카와 유사한 전면 부를 보았을 때 후면부 또한 FT-1 콘셉트카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2002년 단종 된 지 17년 만에 부활하는 토요타 수프라는 2014년부터 BMW와 공동 개발을 해왔으며 Z4와 차체와 파워트레인을 공유한다. 롱 노즈 솟데크의 프로포션을 가지며 전후 50:50 무게 배분을 이뤄냈으며 BMW의 3.0리터 직렬 6기통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된다.
동일 엔진을 탑재한 Z4 M40i의 경우 최고출력 382마력, 51kg.m 토크를 발휘해 가속력 4.4초를 기록한다. 동일한 하드웨어를 공유하지만 전혀 다른 소프트웨어를 가지고 있어 이미 시승을 해본 해외 기자들은 수프라와 Z4는 완전히 다른 운전 감각을 가지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2002년 수프라가 단종 되기 전 끝인 줄 알았던 4세대 수프라 (코드명 A80)는 영화 분노의 질주에 등장해 큰 인기를 얻으며 중고 시세가 크게 올랐다. 또 4세대 모델에 들어가는 3.0 트윈터보 엔진(2JZ-GTE)은 현재까지도 엔진 스왑용으로 인기가 높은 엔진이다. 모난 곳 없이 심플한 디자인으로 26년이 지나도 시간의 흐름이 느껴지지 않는 타임리스 디자인을 자랑하는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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