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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자동차 디자이너가 꿈이라면 이곳으로




당신이 상상한 자동차가 현실이 되어 도로에 다니는 모습을 그려본 적 있는가. 자동차 디자이너는 멋진 직업이다. 하지만 그만큼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 많은 노력과 시간을 필요로 하며 대학 졸업 후 바로 실무 투입이 가능하도록 전문적인 훈련이 필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일단 자동차 디자이너를 꿈꾸는 학생이라면 자동차 디자인으로 유명한 대학에 들어가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전세계적으로 자동차 디자인으로 유명한 대학 4곳을 알아본다.

 

미국

아트센터 칼리지 오브 디자인 (Art Center College of Design, ACCD)


    아트센터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에 위치하고 있으며 1930년도에 설립됐다. 디자인 대학이기 때문에 디자인에 특화된 과들이 많다. 그 중에서도 자동차, 운송 디자인이 제일 유명하며, 크리스 뱅글, 알렉산더 셀리파노브, 휴버트 리 등 수많은 유명 디자이너들을 배출했다. 디자인 학교 특성상 실무적 교육을 지향하며 교수라는 직함대신 교직원 전원이 강사라는 직함을 가지며 현재 회사에 재직하는 현직 디자이너들로 이루어져있다

LA 근처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캘리포니아에 다수 위치하고 있는 자동차 디자인 스튜디오들과 교류가 많다. 특이하게도 3학기제로 이루어 져있으며 학비는 2017년 기준 한학기당 $20,023 (한화 약 2,400만원) 가량이다. 기숙사가 없고 교통이 불편하기 때문에 아파트와 차량은 필수이다.  



 

    칼리지 포 크리에이티브 스터디스 (College for Creative Studies, CCS)


CCS는 미국 미시간 주 디트로이트에 위치하고 있으며 1906년에 설립됐다. 아트센터와 마찬가지로 주로 디자인에 특화된 과들로 이루어져있다. 특히 석사 과정에는 유일하게 컬러 앤 매태리얼과가 설립되어 있어 컬러 앤 매태리얼 디자이너를 꿈꾸는 많은 여학생들이 재학 중이다. 미국 빅3 GM, 포드, 크라이슬러가 근방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교류가 활발하며 이들 회사로부터 많은 지원을 받는다. 취업 역시 빅3로 가장 많이 하는 편이다. CCS 역시 완전 실무 교육이며 강사진들은 현직 디자이너들로 이루어져있다. 학기는 일반적인 2학기제 이며 학비는 2017년 기준 $19,725 (한화 약 2,300만원)이지만 많은 학생들이 장학금 혜택을 받기 때문에 실제 학비는 이보다 저렴하다. 두 개의 캠퍼스에 각 기숙사가 제공되며 디트로이트 다운타운과는 차로 10분 거리다.



 

영국

로얄 칼리지 오브 아트 (Royal College of Art, RCA)


 

영국 왕립예술학교로 불리며 1837년 런던 중심부 켄싱턴에 설립됐다. 석사 과정으로만 이루어졌으며 약 1,400명의 학생들이 재학중이다. RCA는 순수미술, 디자인, 커뮤니케이션, 건축학부로 5개의 종류의 학부를 제공한다. 여타 영국 대학과는 달리 석사과정이 2년이며 입학 시 현지에서 인터뷰를 거쳐야 한다. 학비는 1년에 약 £24,900 (한화 3,600만원)이며 굉장히 컨셉츄얼한 디자인 방향성을 제시하는 편이다.



 

독일

포르츠하임 대학교 (pforzheim university)


포르츠하임 대학은 독일 남서부 지역에 위치하며 1877년에 설립됐다. 패션, 산업, 운송, 액세서리, 비쥬얼 커뮤니케이션, 장신구디자인, 크리에이티브 디렉션 학부로 이루어져있다. 운송디자인의 경우 석사 과정까지 제공하는데 학부는 입학시 독일어 능력을 필수로 요구하지만 석사는 영어로 수업이 이루어진다. 학비는 무료이며 입학이 굉장히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독일 자동차 회사들과 교류가 활발하며 마지막 학기 때 회사들과 연계하여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위 학교들 외에도 미국 신시내티, 클리브랜드, AAU, 영국 코벤트리, 스웨덴 우메아 한국의 홍익대,국민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