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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테슬라 보다 더 우세한 대항마, 가격은 절반

패러데이 퓨처와 더불어 테슬라에 도전장을 내민 루시드 모터스가 테슬라 보다도 높은 상품성을 내세우면서도 가격은 훨씬 저렴하게 내놓을 예정이어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새로 공개된 정보에 의하면 루시드 에어 모델은 기본 가격 $52,500 (한화 5,900만원) 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 가격은 미국 현지에서 판매되는 테슬라 모델 S의 최하위 트림 보다 $16,000 (한화 1,800만원) 이나 더 저렴한 가격이다. 최근 국내에 1억 2,100만원에 출시한 테슬라 모델 S 보다는 딱 절반 가격인 셈이다. 

400마력을 발휘하는 후륜 구동의 전기 모터가 탑재되는데 테슬라 모델 S 60보다 40마력 더 높은 수치다. 주행가능거리도 테슬라보다 우세하다. 루시드 에어 기본 모델은 240마일 (386km)를 주행할 수 있는데 테슬라는 이보다 적은 210mi (337km) 수준이다.

루시드 에어가 기본 가격 1억 이상부터 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지만 루시드 마케팅 디렉터인 잭 에드슨은 “대중에게 공개했던 루시드 에어 모델은 풀옵션 모델이었기 때문에 혼란이 있었던 것 같다. 시작가 1억 이상은 잘못된 얘기” 라며 항간에 떠도는 루머를 일축했다. 


파워트레인을 제외하곤 최상위 트림인 1,000마력 모델과 어떤 사양이 차별화 되는지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파노라마 루프와 마사지 기능이 들어간 완전히 리클라이닝 되는 뒷좌석 시트는 별도의 옵션으로 제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루시드 에어는 2018년 미국시장에 우선 런칭할 예정이며, 높은 내외관 디자인 완성도와 기술적 사양으로 추후 테슬라에게 큰 위협이 될 존재로 인식 되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