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향후 등장할 신형 포르쉐 911을 테스트하는 모습들이 포착되면서 포르쉐 팬들의 신형 911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은 증폭 돼 왔다.
테스트 중인 프로토타입 911
다음 세대 911을 출시하기까진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지만, 911을 상징하는 디자인 요소들이 테스트카에서 어김없이 목격됐다. 신형 911은 터보와 하이브리드의 파워트레인을 중심으로 현행 모델보다 더 빠르면서도 개선된 연비로 더욱 완벽한 911으로 한 발짝 다가설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매체인 Trazione Posteriore가 완성도 높은 신형 911의 예상도를 공개했는데 후면부의 디자인 변화가 인상 깊다. 미션 E 컨셉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보이는 길고 가느다란 테일램프가 퓨처리스틱한 이미지를 풍긴다. 리어 휀더는 현행 모델보다 더 볼륨감 있게 변화를 준 모습이며 전반적으로 프로포션이 현행 모델보다 더 타이트 해 진 모습이다. 머플러 주변부와 에어 인테이크는 블랙으로 처리해 깔끔하게 다듬었다.
전면부는 범퍼 형상으로 보았을 때는 918 스파이더와 흡사한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역시 911의 상징인 원형 헤드램프는 그대로 가져가게 될 것으로 보이며 헤드램프 내부의 디테일 디자인은 소폭 변경될 것으로 예상된다.
포르쉐는 코드네임 992로 불리는 신형 포르쉐 911을 2019년에 출시할 계획이다. 이듬해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의 등장도 예고 돼 있다.
한편, 포르쉐는 지난해 실적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는데 매출과 영업이익, 직원 수 등 모든 면에서 성공적인 한 해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포르쉐의 영업이익률은 17.4%로 현대차의 3배가 넘어 장사를 가장 잘하는 자동차 메이커로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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