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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독일차 때려잡을 중국차의 등장 예고

중국 지리 (geely) 자동차가 2016년 설립한 브랜드 링크앤코 (Lynk & Co)의 완성도 높은 정체불명 컨셉카가 온라인상에 등장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링크앤코는 지리 자동차와 볼보 사이의 간극을 매우는 역할을 맡은 신생 브랜드다. 볼보의 기술과 부품을 대거 사용해서 품질도 높은 것이 장점이며 미래 지향적인 컨셉을 바탕으로 한다.

스웨덴의 사진작가인 프레드릭 에톨이 링크앤코와 협업했고 아담스키 매니지먼트(Adamsky Management)를 통해 사진이 공개됐다. 차량에 관한 아무런 정보 없이 다양한 각도에서 찍은 사진들만 게재 돼 있어 해외 포럼란에서는 차량의 정체에 대한 추측이 난무하고 있는 상황이다.

4도어 세단의 컨셉카는 독특하게 시저 도어를 장착해 도어 오픈 시 스포츠카와 같은 멋스러움을 자랑한다. 세단이지만 선 공개 됐던 01 크로스 오버 SUV의 디자인 테마를 그대로 가져갔다. 차체와 다른 퍼플 컬러의 루프도 독특한 디자인에 한 몫 한다. 

링크앤코 01

현재 해외에서는 이 차의 정체에 대해 다양한 시나리오가 점쳐 지고 있는 상황이다. 첫 번째는 최근 스파이샷에 테스트하는 모습이 포착된 02 세단 양산형의 컨셉 버전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전체적이 실루엣이 컨셉카와 많이 달라서 신빙성이 떨어지는 시나리오다. 



두번째 시나리오는 02 세단과는 별개로 컨셉카와 유사한 모델을 출시하는 것이다. SUV인 01, 세단인 02, 그리고 컨셉카의 디자인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쿠페형 세단 혹은 해치백 버전으로 03이 등장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는 예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한편, 링크앤코는 유럽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테슬라와 같이 딜러를 거치지 않는 직접 판매 방식을 채택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고객이 홈페이지를 통해 자동차를 주문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링크앤코는 유럽 및 미국 진출에 앞서 올해 4분기를 시작으로 중국시장 공략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