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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출고 후 6년간 1km도 운행안한 29억짜리 람보르기니

2011년 출고 된 이후로 6년간 단 한번도 운행을 하지 않은 람보르기니가 29억의 가격표를 달고 판매 중이어서 화제가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람보르기니 세스토 엘레멘토로 전세계에 단 20대만 생산되었던 희귀한 차량이다. 현재 매물로 올라온 차량은 20대 생산 분 중 마지막 번째 차량이며 두바이에서 판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차량은 6년 전 차주가 3.3 밀리언 달러 (한화 약 39억 원)에 람보르기니로부터 사들인 차량이다.

세스토 엘레멘토는 지난 2010년 파리 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 됐다. 세스토 엘레멘토라는 이름은 영어로 풀이하면 ‘Sixth Element’ 즉, 6번째 원소인 탄소를 의미한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카본을 아낌없이 사용해서 무게 경량화를 극대화 시켰다. 


차량의 섀시, 바디, 드라이브 샤프트와 서스펜션 등이 모두 카본 파이버로 제작됐다. 에어컨, 라디오, 에어백이 경량화의 이유로 모두 삭제되었고 윈드스크린은 유리대신 강화플라스틱을 사용하고 차량의 시트 또한 무게를 줄이기 위해 필요한 부분만 쿠션을 덧대는 등 무게 줄이기에 모든 수단과 방법을 총 동원하였다. 그 결과로 공차중량 999kg를 달성했다. 570마력을 내는 가야르도의 5.2리터 자연흡기 V10엔진과 맞물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단 2.5초만에 주파하는 뛰어난 순발력을 보여준다. 

세스토 엘레멘토는 45 밀리언 달러 (한화 약 50억 원)의 몸값을 자랑하는 베네노의 등장 이전까지 람보르기니 역사상 가장 가볍고 값비싼 차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