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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현대차 코나, 알고 보니 민망한 이름

현대차가 야심 차게 준비한 소형 SUV인 코나(Kona)의 이름이 다른 언어 사용 국가에서는 민망한 단어를 지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르투갈을 포함한 포르투갈어를 사용하는 국가에서는 코나(Kona)와 발음이 동일한 코나 (Cona)라는 단어가 여성의 성기를 뜻하는 비속어이며 노르웨이에서는 ‘부인’(Wife)을 뜻한다는 것.

현대차는 포르투갈에서는 코나라는 이름을 쓰지 않고 하와이 섬 중 하나인 카우아이(Kauai) 라는 이름을 사용하기로 했다는 후문이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비슷한 이유로 수출 명을 다르게 지었던 경우가 종종 있었다. 

혼다 피트(위)와 재즈(아래)

혼다의 소형차인 피트(Fit)는 유럽에서 재즈(Jazz)로 이름을 바꿔 수출했는데 그 이유는 피트와 발음이 유사한 피타(Fitta)라는 단어가 북유럽권에서는 여성의 중요 부위를 뜻했기 때문이다. 


오펠 아스코나

현 PSA그룹 소속의 독일 오펠도 과거 아스코나 (Ascona)라는 이름의 차량을 포르투갈에 판매하려다 어려움을 겪었던 전례가 있다. 

한편, 내달 출시 예정인 코나는 전조등과 안개등 위치를 뒤바꾼 독특한 디자인을 뽐내는 SUV 차량으로 1.4 가솔린 터보, 1.4 디젤, 1.6 디젤 엔진과 7단 DCT 미션을 탑재한다고 알려졌다. 

1천만 원대로 출시할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되는 가운데 내수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현대차가 공격적인 가격을 내세울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