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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차

다시 부활하는 전설의 BMW 이세타 1950~60년대 유럽의 도로 위를 누볐던 달걀 형태의 초소형 마이크로카 BMW 이세타가 스위스 출신의 형제에 의해 전기차로 다시 태어났다. BMW가 15만 6천 대를 생산하고 중단한지 정확히 56년 만에 시대에 맞게 재탄생 한 것. 부활한 이세타 전기차는 마이크로리노(Microlino)라는 이름이 붙여졌으며 이를 개발한 올리버(Oliver)와 오보터(Ouboter) 형제는 벌써 7,200대의 주문을 받아 놓은 상태다. 마이크로리노는 BMW 이세타가 가지고 있던 단기통 가솔린 엔진 대신 20 마력을 내는 전기모터를 탑재하면서도 이세타의 상징과도 같은 전면 개폐 도어는 그대로 유지해 독특한 아이덴티티를 그대로 계승했다.운영 책임자 올리버(24)는 “현재 자동차들은 일반적인 사용목적으로 이용하기에 너무 거대.. 더보기
초소형 경차에 8기통 엔진 올린 애스턴마틴 애스턴마틴이 2011년 출시했던 소형차 시그넷. 토요타 iQ를 기반으로 약간의 디자인 변경과 소재 고급화를 거쳐 애스턴마틴 소유자들을 대상으로 판매했었다. 그러나 저조한 판매량 때문에 출시한 지 불과 2년 만에 단종된 비운의 차량이었다. 본래 시그넷은 토요타의 4기통 1.3리터 엔진을 탑재해 98마력을 내는데 그쳤지만 V8 밴티지S에 탑재됐던 430마력 사양의 V8 엔진을 얹은 시그넷이 영국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Goodwood Festival of Speed)에 등장했다.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는 영국 굿우드 하우스에서 진행되는 단거리 힐클라임 이벤트다. 일반적으로 보기 쉽지 않은 희귀 고성능 차량들이 대거 등장하는 볼거리가 풍부한 이벤트여서 자동차 마니아들의 성지와도 같은 곳이기도 하다... 더보기
황당 혹은 현명?···러버콘 용도로 차 두 대 구입한 사연 러버콘이란 로드콘 혹은 트래픽콘으로도 불리며 안전 및 도로 흐름을 통제하기 위해 사용하는 원뿔모양 기둥형태의 물체를 말한다. 해외에서 단순히 러버콘 용도로 사용하기 위해 차량 두 대를 구입한 남성이 화제가 되고 있다. 독일 뒤셀도르프에 거주하는 한 남성은 매번 자신의 집 앞 도로변에 주차를 하는 차량들로 인해 자신의 집 차고로 연결되는 진입로가 막히는 일이 빈번해지자 그 어느 누구도 시도하지 않은 방법을 고안해냈다. 값비싼 방법이긴 하지만 그 효과는 실로 대단했는데, 그가 생각해 낸 방법은 초소형 시티카인 스마트 포투(Fortwo) 두 대를 구입해 자신의 차고 진입로의 양 옆으로 주차를 해 공간을 확보하는 방법이었다. 스마트 포투의 전장은 2,690mm 즉, 2.7미터 가량으로 매우 짧기 때문에 옆 집 .. 더보기
포르쉐 가격 뺨치는 경차 등장 포르쉐 718 박스터 가격과 맞먹는 경차가 등장해 장안의 화제다. 주인공은 바로 스마트 포투 브라부스 얼티밋 125인데 독일 현지 판매 가격은 €52,800으로 한화로 환산하면 6천5백만원 가량이다. 이 가격은 국내에서는 벤츠 중형 세단인 E클래스 가격과 맞먹고 미국에서는 포르쉐 718 박스터의 가격과 비슷한 수준이다. 포투보다 큰 사이즈인 경차 기아 모닝을 6대나 살 수 있는 가격이기도 하다. 전장 2.7미터의 초미니 2인승 경차가 이 같은 가격표를 달고 나온 이유는 무엇일까. 이유는 일반 스마트가 아닌 벤츠 차량 전문 튜너인 브라부스에서 튜닝을 하고 스페셜 한정판으로 내놓은 모델이기 때문이다. 브라부스는 2004년부터 줄곧 스마트 포투로 스페셜 모델들을 내놓았는데 얼티밋 101, 112, 그리고 12.. 더보기
기아 모닝은 왜 화가 났나 2017년 풀 모델 체인지를 거친 기아 모닝이 출시됐다. 2세대 모델은 기존의 경차들이 가지고 있는 이미지와 마찬가지로 선하게 생긴 인상이었는데 3세대로 오면서 인상이 아주 강해졌다. 마치 작은 악동으로 다시 태어난 모습이다. 이는 기존 경차의 약한 모습을 탈피하고 존재감을 더 강하게 심어주는 의미일 것으로 해석된다. 인상이 변한 가장 큰 이유는 헤드램프와 전면 하단부의 에어 인테이크 형상에 있다. 이전 세대 모닝은 헤드램프 모양 모서리 부분을 둥글려서 부드럽게 만들었다면 신형 모닝은 모서리 끝단부를 날카롭게 처리했다. 에어인테이크 또한 크기를 키우고 아랫면이 더 넓은 사다리꼴 형상으로 만들어 강인한 인상을 주도록 했다. 구성 부품의 디자인들을 크게 해서 꽉 차 보이도록 디자인했다. 측면 부는 기존 모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