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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기대감 만발, SUV 계의 진정한 ‘끝판왕’ 등장 예고

범세계적 SUV의 열풍을 가만히 지켜보던 롤스로이스가 출사표를 던졌다. 롤스로이스 최초로 SUV를 만들기로 한 것. 롤스로이스의 첫 SUV의 이름은 컬리넌(Cullinan)으로 정해졌으며 모든 개발이 완료되고 지금은 한창 막바지 테스트 주행이 이뤄지고 있는 중이다.  

롤스로이스는 컬리넌의 출시일이 몇 달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천천히 대중들의 기대감과 관심을 증폭시키기 위해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위장막으로 가려진 컬리넌의 모습을 조금씩 공개하고 있다.  

사진=Autoevolution

롤스로이스가 공개한 티저 영상 속에는 컬리넌이 스코틀랜드, 미국, 오스트리아와 중동 지역의 오지를 거침없이 달리는 모습이 담겨있다.  

내셔널 지오그래픽 팀과 유명 사진작가 코리 리처드(Cory Richard)가 생생하게 상황을 기록한 컬리넌의극한 오지 탐험의 완전한 내용은 내달 공개될 예정이다. 

롤스로이스는 “롤스로이스와 내셔널 지오그래픽 팀은 전 세계에서 가장 극한의 지형으로 컬리넌을 투입시켜 상징적이고 인상적인 장면들을 만들어냈다”라고 밝혔다. 

컬리넌의 세부 스펙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는데 몇몇 스파이샷에 노출된 모습에 따르면 롤스로이스의 상징인 수어사이드 도어가 적용돼 뒷좌석 승객의 차량 승하차가 용이하도록 한 것이 기존 SUV와 차별화되는 컬리넌만의 특징이다.  

롤스로이스 팬텀

현재 추정되는 컬리넌의 파워트레인은 팬텀에 적용되는 6.75리터 트윈터보 V12 엔진이 유력하다. 이 엔진은 460마력과 73.4kg.m의 토크를 내뿜으며 최고속도는 240km/h에 이른다.  

컬리넌의 예상 시작 가격은 $300,000(약 3억 2천만 원)으로 알려졌으며 팬텀에 적용된 첨단 공법의 알루미늄 스페이스 프레임 모듈러 플랫폼이 그대로 적용됐다. 올해 컬리넌의 완전한 모습이 최초 공개되며 사전 주문한 고객들에게는 2019년부터 차량 인도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