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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앞트임 버리고 잘 생겨진 신형 BMW X5

곧 등장을 앞두고 있는 신형 BMW X5의 모습이 최초로 공개됐다.  G05(코드명) X5는 새로운 CLAR 플랫폼을 이용해 크기는 현행 모델보다 커졌지만 무게는 오히려 더 가벼워 진 것이 장점이다.  

차량 외관은 신형 X3와 X4와 방향을 같이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BMW가 고집하던 앞트임 헤드라이트 디자인을 버린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전체적으로 균형 잡히고 다부진 디자인 밸런스를 보여준다. 

작년 공개된 X7 콘셉트카의 디자인을 구석구석 찾아 볼 수 있으며 특히 현행 모델 보다 더욱 커지면서 에지를 준 키드니 그릴은 BMW의 새로운 아이덴티티로 자리 잡은 것으로 보인다. 동일한 형상의 거대한 그릴은 신형 7시리즈에게도 그대로 적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후면 부는 기존의 L자 형상의 테일램프를 버리고 단순하지만 디테일과 입체감이 살아있는 형상을 만들어냈다.

G05 X5의 파워트레인은 5가지가 준비되는데 xDrive 3.0d 모델은 3.0리터 직렬 6기통 터보 디젤엔진을 장착해 265마력과 63.2kg.m을 발휘하며 그 외에도 2.0리터 4기통 가솔린, 3.0리터 직렬 6기통, 4.4리터 V8 엔진이 준비된다. 또 현행 xDrive40e 모델을 대체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또한 제공된다.

고성능 하이퍼포먼스 X5 M 모델의 경우, 현행 F90 M5의 S63B44T4의 엔진을 사용하며 M 스텝트로닉 8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리게 된다. 600마력과 76.4kg.m의 괴력을 발휘하는 엔진과 가벼워진 차체로 현행 모델보다 훨씬 향상된 민첩한 운동성능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돼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모델이기도 하다. 또 X5 M에 만족하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컴피티션(Competition) 모델을 따로 제작해 625마력을 내는 버전도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어댑티브 M 서스펜션 프로페셔널과 인테그랄 액티브 스티어링의 최신 기술도 적용되며 오프로드 마니아들을 위한 오프로드 패키지도 제공된다.  

신형 X5는 올해 말 정식 공개될 예정이다.